물따로와 함께한 379일

우리아이물티슈

물따로

우리 망고가 태어난지 407일째

그리고 내가 물따로와 함께 한지 379일째…

내가 물따로를 알게된건 3주의 조리원의 생활을 끝내고

집에와 산후관리사님을 만났을 때 였다.

출산준비를 하며 가장 마지막에 준비한것 중 하나가 물티슈(유통기한때문)라 생각했기에

물티슈를 사지 않았고

 또 아이와 오랜시간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이기에

선뜻 결정하지 못했을때..

아이 셋을 키운 친구가 “바**리”라는 물티슈를 출산선물로 한박스를 보내줬다.

그 한박스로 우선 출산 준비를 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산후관리사님께 여쭤보니

관리사 이모님께서는 본인 손녀 둘을 모두 물따로로 키우셨다고 한다.

그 믿음 하나로

조리원에서 3주를 지내고 집에와서 이모님을 만나고 물따로를 바로 주문했기에

그 기간을 제외하면 이제 나도 물따로와 함께한지

1년 하고도 14일이나 지났다.

 

아이를 낳고 다양한 브랜드의 육아용품을 사면서 

지금까지 단 한번도 바꾸지 않은 제품이

바로 물티슈다

이 물따로!! 

오래 전부터 물따로를 포스팅하려고 준비하면서 차곡차곡 모아온 물따로 사진들

대방출!

예전엔 한박스씩 주문했지만 이제는

꼭 두박스씩 주문을 한다.

오리지널 캡형과 리필형으로!

캡형만 주문할시에는 금액이 조금 더 비싸고..

리필형만 주문하자니 캡이 조금 부족하고…

이렇게 캡형과 리필형이 좋다^^

택배로 물따로 받을 때마다 항상 느끼지만..

박스가 넘 튼튼하다.

그래서 박스에 담아서 쓰곤 했는데…

이제 내 물따로 전용공간이 생겼다.

오래전, 공동구매로 구입한 아이수납장에 아주 기가 막히게 들어간다.

캡형(12set)과 리필형(12set), 그리고 살균초순수(물)

그리고 내가 직접 사진 않아도 병원에서 조리원에서 그리고 기저귀를 살때

여기저기서 사은품으로 받은 물티슈들도 많다.

이런 물티슈들도 물론 좋고

또 다른 아이엄마들은 아이에게 사용하고 있지만 이런 물티슈는 우리부부가 사용하거나

망고피부를 제외한 물티슈가 필요한곳에 사용한다.

[물따로 소개]

물따로는

이름 그대로 티슈와 살균초순수 물이 따로 분리되어있다.

깔끔한 화이트 포장에 깨끗하기 그지없는 저 투명한 살균초순수

일반 물티슈와는 다르게

물티슈를 사용하려면 한번의 수고(?)의 작업이 들어간다.

오래전 구입한 물따로 전용 커터기

커터기를 사용해 살균초순수의 끝부분을 잘라준다.

하지만 급할때는 그냥 손으로 쭉~ 찢기도 함

예전 아무것도 모르고 사용할때에는 물티슈 캡을 열고 살균초순수를 그냥 따라 넣었는데…

자꾸만 캡 주변으로 물이 새는 불상사!!

그러나 이렇게 하면 아주 쉽게!!

깔끔하게 끝!

캡을 살짝 들어올린 후,

살균 초순수를 넣어주면 된다.

이렇게 하니 단 한방울도 흘리지 않는다.

이건 내가 사용하면서 터득한거 였는데…

예전, 물따로 홈페이지 사용설명에도 나왔있었다는… ㅡ.ㅡ;;

그리고 사용기간을 적어준다.

하절기에는 개봉 후, 5일

동절기에는 개봉 후, 7일

예전에는 이렇게 부지런히 적었지만..

이제는 내 물티슈 사용기간 패턴이 잡히니 적지 않는다.

* 그리고 티슈와 살균초순수가 만나면 처음 따뜻한 열이 발생한다.(물을 붓고 만지면 따뜻)

이 열은 레이온원단(티슈)이 물을 흡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흡착열이니 절대 놀라지도 말고 안심하시길….

처음 사용시에는 티슈가 물을 흡수하며 조금 단단해지는 느낌!

조금 뻑뻑한 물티슈를 한장 잡고 아래로 밀어 쭉~ 잡아당겨주면 쉽게 나오며…

저 특수 캡이 물티슈가 계속 딸려 오는것을 방지!

이거 정말 좋음^^

물따로 물티슈는

물티슈로도 사용 하지만 건티슈로도 사용 가능

레이온원단 혼율에 따라

오리지널, 베이직, 이코노미로 나뉜다.

물따로의 물티슈는

천연소재 레이온으로 만든 대한민국 클라라원단을 사용한다고 한다.(오리지널 물따로)

일반 엠보싱이 되어있는 물티슈 보다 얇은 감이 있지만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 되지 않음

 

이 쫀쫀함!!^^

그리고 내가 물따로를 믿게 된 이유 중 하나!

예전 산후관리사님께서.. 물티슈를 많이 사용하다보니~

물티슈를 물에 헹궈보면 알겠다고 하셨던 생각이 났다.

흐르는 물에 물티슈를 적셔보면 유독 거품이 많이 나는 제품들일 있다고..

그런 제품들은 유해든 무해든간 뭐든지 많이 들어간 제품인것 같다고

(이건 나와 이모님의 생각일뿐, 정확한 정보는 아닐수도 있음)

대신, 그런 물티슈를 사용해보면 확실히 더러운건 잘 닦인다고 하셨다.

그런거에 비해 물따로는 내 경험으로 봐도 아주 잘 닦이지는 않는다

예) 더러운게 바닥에 묻었을시 비누로 지웠을때와 물로만 지웠을때로 생각하면 좋은듯!

그래서 급 생각난 내 테스트

볼에 물을 담은 후,

물티슈를 각각 넣고 한번씩 조물조물 해주었다.

예전, 산후이모님과 흐르는 물에서도 느꼈지만…

또 이렇게 보니 새롭다.

예전, 흐르는 물에 H사 해보고 완전 깜놀랐는데..

이건 조금 더 덜한 P사 제품인데도…

확실히 물따로와 차이를 보인다.

(시간이 지나자 거품이 많이 사라지긴 했음)

[물티슈 리필]

물따로 캡형 재활용하기

물티슈 구입 시,

나는 캡형과 리필형을 각각 1박스씩 주문한다

.(주문시 캡형만 구입시보다 2000원정도 할인)

물티슈에 붙어있는 캡을 쉽게 제거하는 방법은 바로 냉동실 직행!

망고아빠는 왜 맨날 냉동실에 물티슈가 들어있냐고!!

떨어지지 않을것 같은 캡이 냉동실 5분만 있어도 아주 쉽게 똑!

떼어진다.

리필형 테이프 제거 후,

가운데를 잘 맞춰 캡을 붙여주면 끝!

이 캡은 향균처리가 되어 10~15회(?)정도 재 사용이 가능하지만

나는 3~5회 정도만 사용한다.

그래서 캡에 사용횟수를 적는다.

바를정 正

그러나 리필과 캡형을 꾸준히 구입한 뒤로는 3회 이상 리필하지 않는듯..

[캡 리폼하기]

아이있는 집이라면 하나씩은 꼭 있는 콘센트 안전캡

준비 : 물따로 캡, 사진 또는 이쁜그림 또는 잡지등

캡 사이즈에 맞추어 사진을 자른 후, 콘센트에 알맞게 붙여준다.

맞춘 듯, 아주 딱 맞는다.

아~ 이뻐^0^

뚜껑을 열고 콘센트를 꽂을 수 있다.

단, 가운데 보이는 튀어나오는 것이 있어 콘센트 꽂는게 매끄럽지 않지만 꽂는데는 문제없음(불편하면 잘라주어도 될 듯)

하지만 아이도 쉽게 뚜껑을 열 수 있끼에 저 튀어나온 부분이 한번 더 아이손을 막아줄 수 있음

그냥, 시중에 파는 안전캡도 싸고 얼마나 좋은데…

하겠지만..

얼마나 인테리어 적이고 이쁘더냐!!

(나 혼자 만들고 감탄중…) – 요즘 이렇게 리필은 많이 하는 듯!

전구 스위치 커버 만들기

안에 볼록 튀어나온 부분을 잘라줌

(칼을 이용하여 힘을 주고 잘라주면 되요)

위의 방법으로 사진을 잘라 양면테이프를 이용해 사진을 붙여주기

스위치를 켰다 껐다 할때마다 뚜껑을 열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나는 아주 많이 드나들지 않는 아이 교구방(서재)에 붙어놓았음

캡의 테두리가 깔끔한 흰색이라 액자처럼 이쁘고

뒤에 글루처리가 되어있어 뗐다 붙여다를 반복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이거 물건일세!

이제 캡 모두 버리지 말고 액자 만들어야겠당~ㅎ

[리필 테이프 재활용]

또 궁색맞은 아줌마 나옴

리필테이프를 뜯어내고 이것 조차 버리기 아깝다.

한번은 쓰고 버리자!

싱크대 문 안쪽

빼곡히 붙어있는 리필용 테이프

(저 테이프 사지 못할정도로 어렵지 않아요ㅎㅎㅎㅎ 그냥 아까워서…)

음식 남은 것들은 대부분 냉장/냉동 전용박스나 진공팩을 이용해 보관하지만

다음 식사시간이나 다음날 바로 사용하는 제품들은 구입시 들어있던 봉투에 그대로 보관

이때, 비닐입구를 돌돌만 뒤, 리필 테이프를 붙여 사용하면 아주 좋다.

또한, 끝부분은 테이핑 처리가 되어있지 않아 떼어 낼 때도 아주 굿!
 

[다양한 물따로 사용기]

얼마전, 우리 망고가 고열에 시달릴때도…

미온수로 몸을 닦아줄때도 물따로 사용(가제손수건 대용)

5개월부터 물고 빠는게 일인 아가들

물로 세척 가능한 제품들도 있지만 건전지가 들어있거나 나무로 만들어진 교구들은 물로 세척이 어렵기에..

그럴때마다 물따로 사용!

또는 건티슈에 소독용 스프레이를 뿌려 닦아주기도 함.

여기서 잠깐!

아깝더라도 한장의 물티슈로 여러개의 교구나 장소를 닦아주면 안돼요!

2차 오염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요즘 내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 중 하나!

우리 망고 입, 얼굴 닦아주기

그리고 식사 전, 물로 손을 닦기 힘들때 사용

이제 돌이 지난 망고는 스스로 자기가 닦겠다며 물티슈를 먹어버릴 기세!

특히 이가 날때 간질 간질한 이를 시원하게 해주는 듯

그리고, 언젠가 부터…

모유수유 시, 꼭 필요한 물따로!

예전엔 모유수유 시, 손수건을 사용했는데 이제는 물따로를 사용중이다.

매일 나오는 손수건을 손 빨래 할 수도 없고, 매일 삶아 세탁하고 건조되는 과정에서

손수건에 남아있는 작은먼지들..

그 손수건으로 내 찌찌를 짜고 망고에게 주는게 많이 찝찝했다.

그 뒤로는 물따로 건티슈와 물티슈 사용

살균초순수를 넣은 물따로와 초순수를 넣지 않는 건티슈

이렇게 사용 중!

무더운 여름,

수유 부지런히 할때… 수유패드가 두꺼워 은근 답답해 사용하기가 어려웠다.

하루 속옷을 수시로 갈아입을 수 없어 왠지 모르게 찝찝할 때 이 건티슈를 속옷에 넣어 사용하기도 함

지금은 잦은 수유를 하지 않기에 많이 나오지 않지만..

한동안 많이 나올땐, 밤새 사용한 물티슈

겉으로 보기엔 너무 깨끗해 그날 밤 나온 물티슈를 모아 물로 한번 빨아 준 뒤,

우리 망고가 시원하게 흘려주신 식탁의자 바닥 전용 매트 닦아줄 때 한번씩 닦고 버려주기도 함.

이 얼마나 알뜰한 엄마인가!!

이걸, 우리 신랑이 알랑가 몰라~~

절약도 할 수 있지만.. 아이를 낳고 가끔 생각한다.

하루 모든 아이들이 사용하는 물티슈와 기저귀는 다 어디로 가는 걸까???

양 또한 어마어마 할 듯!!

외출 시에도 내 전용 백팩에 넣어 다니고,

얼마전 물티슈 구입 후, 사은품으로 받은 어린이물티슈

24개월이 지난 아이들이 사용하기 좋은 어린이 물티슈^^

두 개를 꼭 넣고 다닌다.

친정, 시댁갈때 혹시나 떨어질까 친정에도 여분의 물따로를 보관해 두었다.

초순수를 섞지 않으면 제조일로 부터 3년까지 가능^^

이렇게 물따로는 나와 함께 한지 379일이 되었다.

379일째 사용하고 있지만..

내 폰에 저장되어 있는 가계부에서 물따로 사용시기를 확인 해 보니

정말 신기하게도 딱 두달에 한번씩 구입을 하고 있다.

1,3,5,7,9월

두달마다 정해놓고 구입한것도 아닌데…ㅎㅎ

기간을 더 확인해 보고 싶지만 작년 12월에 휴대폰을 바꾸며 가계부 어플을 바꿔 여기까지만……

두 박스씩 구입하니 한달에 한박스 꼴로 사용!

누군가와 비교를 해보지 않아 많이 사용하는건지 적게 사용하는 건지는 알 수가 없음!

모든 제품이 단점이 없을 수는 없는 법

1. 가끔은 살균 초순수 물이 담은 팩을 찢어 건티슈에 넣는 것도 일

 – 하지만, 달리 생각하면 매일 매일 신선한? 제품을 내 스스로 만들어 사용하는 느낌이라 더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끔은 진짜 재밌기도 함(특히 망고아빠가 좋아함)

2. 그 어떠한 첨가물도 들어있지 않기에 유효기간이 짧다.

때문에 5~7일동안 물티슈를 사용해야 하기에 거실, 침실, 외출시등 따로 따로 두고 사용할 수 없다.

– 하지만, 그 만큼 깨끗하다는 증거이기도 함

3. 가격대비 한팩당 들어있는 매수가 적다(40매)

–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좋다.

일반 물티슈는 70매 정도가 기본이지만 물따로는 40매

그래서 유효기간 5~7일 사용에 아주 적합하다.

가격대비 일반 물티슈보다 고가이지만 내 아이가 사용하는 만큼 몇 천원의 차이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소심한 성격탓에 무언가를 추천해 주는게 쉽지 않은데..

특히 육아용품은!

건강한 물티슈를 찾으신다면 물따로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379일을 사용했지만

앞으로도 물따로와 쭉~ 함께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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